가끔 새로운 성도님들이 교회 교단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새가족반 시간에 교단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구원은 교단에 있지 않지만 그러나 교단은 교회의 정체성, 믿음의 정체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에 짧게 교단을 소개하고 교단을 위한 기도를 요청합니다.

저희가 속한 교단은 Charistian Reform Chruch (CRC)라고 합니다. 한국말로는 북미주개혁교회라고 불립니다.네덜란드 칼빈주의자들이 약 200년 전 박해를 피해, 혹은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북미주로 이주했고, 그중 미시건 주 홀란드에 정착한 이민자들 중 일부가 1857년, 북미주 개혁교회로 불리는 교단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1200여 교회가 있고 이중 한국교회는 120여개가 있습니다.

CRC 교단의 특징이 있습니다. 보수적인 신앙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인종과 문화,

전통, 은사를 포용하고 수용하는 교단입니다. 단일민족으로 시작했지만,

다민족교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모든 삶의 근본임을 믿고, 믿음과 생활의 일치를 강조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개인의 신앙만이 아니라 영혼구원에 대한뜨거운 열정을 소유하고, 이를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본 교단에서 불신자 전도용으로 시작된

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는 미주 내 50여 교단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여러분에게 교단을 소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요즘 많은 보수교단 조차

동성애를 인정하고 동성애 목사안수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단은 이미 이

문제에 대해 1970년대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부 소수의

교회와 목사들이 동성애자에 대한 입장을 새롭게 표명하자 교단에서는 이번 6월 총회(모든 교회의 대표자들의 모임)을 통해 이 입장을 다시한번 굳건히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이를 위해 다음 한주간 150여명의 목사님,사모님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건강한 교단과 교회 확립을 위해 컨퍼런스를 갖습니다.

교단이 이 세대의 사조와 타협하지 않되 죄인들을 사랑하는 성경적인 교단과 교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며 축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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